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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삼국지 : 용의 부활 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품

감독이 같진 않지만, 영화에서 그리는 분위기가 뭔가뭔가뭔가..비슷하달까.

 

수십만의 군사와 군선을 냅두고, 비둘기한마리로 엔딩을 장식하는 1편....

 

 

그리고,

1편의 '막'을 찢으며 등장한 2편. '최후의 결전' 이다.

 

줄거리야...뭐, 다 알법한 그냥 대강 전쟁이야기...

 

요즘, 군대가기전에 문화생활좀 해보고 가려고 이것저것, 책을 많이 접하고 있다.
그 사업(?)중 일환으로 삼국지를 보고있다.(60권짜리 만화책으로..ㅡ.ㅡ)

뭐 세계 3대 전투라고 불리는 것들 중 하나가.. 이 적벽대전이라고 하는데, 만화책에서는 만화책 몇페이지정도로 그냥 끝나기에..그렇게 큰 전투라고는 생각을 안해봤다.
주로 게임..으로 많이 삼국지를 접했던 나로써는 항상 나오는 적벽대전 관련한 스테이지때문에 '뭔가 중요하긴 한가본데' 했지만 말이다.

인터넷에 만연하던, 볼거리부족이나.. 1편보다 못하다는 평들을 뒤로하고(개인적으로 웹의 평가는 모두 주관적이라 그냥 참고용으로만 사용한다) 관람을 했다.

꽤나 재밌었다. (공짜표로 본 것이 아니더라도..)

사실.. 전쟁영화.. 하면, 관중을 압도하는 커다란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편에서는 '전투' 자체의 매력은 다른 전쟁영화....이상은 안된다고 본다. 그리 전투가 잦지도 않고, '큰거 한방' 이라는 느낌이랄까....

어느정도 영화에 있어서, 다량의 픽션이 함유되고(원작인 삼국지마저도 픽션이 없으리라고는 생각을 안한다)있겠지만..
삼국지 시대와 무장, 사건들을 전부 줄줄이 꿰고 있는 삼국지 매니아가 아닌이상에야... '즐긴다'라는 표현에 적절한 작품같다.
(용의부활이나, 이 작품이나 둘다)

시대 보다는, 사건과 인물에 중점을 맞췄기 때문에, 그에따른 픽션과 이야기의 각색은 있지만.
그덕에... '시대'를 알아야 하는 삼국지를 좀 덜어렵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 작품에선, '주유'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영화이다보니, 인물의 존재가 이해 안가는 경우도 간간히 있었고.. 간간히 거슬리는 장면들(너무 주유만 높게 평가한다는 듯한 느낌)도 있었다.. (물론 소교를 보고 용서한다♡_♥)

개인적으로는, 어릴적 '황제의 딸'에서 제비로 나오던 조미 와..그 친구, 손숙재의 러브스토리가 더 슬펐지만 말이다..
(사랑이야기는 누구하나가 죽어야 제대로 슬퍼지는법..)

 

게다가, 딱히...느낀점이라고 하면.
제갈량이 요즘 슈퍼컴퓨터들보다 훨씬 정확한 확률로 일기예보를 할 수 있다는 점-_-...
좀 농사 제대로짓고 머리좋은 농부(?)가 그정도면, 슈퍼컴퓨터살돈으로 농부양성하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
소교 이쁘다*-_-*라는 생각..

 

그 이외엔..뭐 없는듯한데, 그냥 전투한번 보고 '멋지당..우왕..' 밖에 없었던것같다.
단순히, 만화..나 소설에서 자세한 묘사를 해도..눈감고 머리에 그리는것보단. 약간의 픽션이 가미되었더라도, 영상이...뭔가 대중스럽달까.그렇다.

 

 

소교...소교...소교.....

기억나는건, 마지막에 나오는 조조의 표정과  소교뿐....

 

린즈링  이라는 배우..74년생인데, 뭐 이리 베르단디같이 생겼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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