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게시판/Movie World

유쾌한 코메디 - 과속스캔들 (2008.12, 차태현, 박보영)

무지공책 2008. 12. 19. 17:23

한 연예인이 있다.
굴곡좀 있는 인생이다.
어느날 그에게 찾아온 꼬맹이 둘.


영화,
공짜표로 친구와 보긴 했지만
극장직원의 추천까지 있었다. 물론, 그전에.. 활동하는 여러 사이트에서도
재밌다는 추천을 어마어마 하게 받았고.

재미없다는사람을 본기 억이 없는것같다.

그덕에 기대를 엄청 했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은 모르겠다.
난 일개 관객이기만 할뿐, 영화의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선 모른다.

이 사실을 알고 이 글을 봐준다면 좋겠다..

흥행할만한 영화같다.

1~2년 전 쯤, 한국 영화계는


1. 두사부일체
2, 투사부일체
3, 상사부일체
로 대변되는 조폭영화와

1. 가문의영광
2. 가문의위기
3. 가문의부활
로 대변되는 가족계 조폭영화의

안쓰러운 코메디와 억지감동으로 물들어있었지만......


이 영화 보면서 많이 신선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웃은 느낌이랄까.

좋더라..


특히나 이 영화에서 재밌다고 말할만한 부분은
포스터에 보이는 저기 저 꼬마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저 꼬마, 행동하나하나가 귀엽고 웃기기만 하다.

' 아이 = 순수함 덩어리 '
라는 생각이, 저 아이의 연기를 더 귀여워 보이게 한 원인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차태현의 과거 작품中, 복면달호  라는 영화...의 느낌도 없지 않았다.

박보영(극중 황정민?) 의 노래 부르는 장면.
꼭 노래가 등장해서 그렇다기 보다도, 분위기... 혹은
하고싶었던 꿈을 이룬다는장면 등등...

뭔가모르게 복면달호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좀 있었다.


그렇다고해서 나쁘다고 말하고싶은건 아니다,
분명히, 다른 요소와 공통점(비슷한점) 이있지만,
식상하지 않게 잘 둘러쌓기도 하고 조금 바꾸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영화에 딸랑 '네 컷' 등장하는 놈은 볼때마다 얄밉더라..



아직 보지 않은분,
속도위반 이라 하면, 뭐 어린애들이 나이에 맞지않게 성관계 어쩌고..
그런게 연상될 수도 있지만.

가족끼리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히나,

오랜만에 아버지께,
영화보여달라고 졸라보시라 :)
아버지와 딸의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질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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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임마 넌 뭐야~~

황 기 동 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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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과는 별개의 얘기지만,

박보영씨......아직 프로필 본적없어서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더라 T_T

이상형...엉엉



밝은외모

가끔 시크한 성격

이쁜 눈에

좀 통통했으면 좋겠지만....

노래도잘하고...................


어느집 딸래민지, 참 자식 잘 키우셨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