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게시판/Media World

나는 살아있다 (2011) - 한국 드라마의 역사적 한 획

무지공책 2011. 12. 31. 23:02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형 좀비물'...

공중파에서 의외로 19세 달고 나름 파격적인 구성을 이뤘다.


피를 흘린다던가?...


(개인적으로 피칠갑 나오는것보다.. 보통 막장드라마가 더 무섭지만..)



그렇다고 많이 잔인한가?

뭐..외국의 워킹데드같은 드라마보다는 재밌게 볼만한 수준.


스토리는 아래와같다(누르면스포!)

아 이거..뭔가 묘하게 재미났다.

하다못해 정말... 개콘보단 재밌다는 수준.

얼마전에 본 이웃집좀비?였나.. 미스터좀비?였나 하는 치킨집아저씨가 세상을 구하는 영화만큼이나 재밌었다.


솔직히 작품자체가 수준있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기존에 사랑놀음따위의 식상하던 드라마판 사이에서 신선한 도전으로는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본다.


향후에...조금 더 특이한 장르들이 활성화된다면,

원빈좀비. 강동원좀비-_- 도 구경할 날이 올까,


날 물어줘요 아이유좀비....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연장들은 나름 다 나온다...... 렌치+도끼+총+소화기....


새로운 시도가, 한 획에서 끝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