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지구/행동 일기장

유럽 - 핀란드, 헬싱키 (1)

무지공책 2011. 12. 5. 18:37

2011년 10월 10일- 10월17일

핀란드 헬싱키의 외곽쪽에 있는 miliiprontie인지..하는 동네에 다녀왔다.



가자마자 느낀것.

날씨 선선하니 좋음.

비가 많이 온다. 밤에는 바람도 많이 분다.


보통 건물들은 바깥 온도때문인지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놓는다. 그덕에 무지 건조하다.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문화, 바닥에는 카펫을 깔아놓고 생활하는 문화(러그?)..



욕조 같은 시설보단, 간단한 샤워부스를 욕실에 설치해놓는다..(욕조가 있는 집을 볼 기회도 없었다...)


시내에 사람들은 표정들이 밝지는 않다.

지하철은 무지 빠르다(역간 간격도 좁은것같고..)

지하철에서도 wi-fi가 터진다.

(왠만한 공공기관에선 전부 국가망이 깔린듯한느낌.., 단순히 접속- 동의 만 하면 사용이 가능.)


과거 때문인지 지하철이 북한지하철역이라고 본 사진같이 생겼다..

시내의 규모가 크지 않다.

걸어다녀도 충분히 1주일이면 쭉 둘러볼만한 도시...(?)



생각보다 핀란드 음식을 파는곳이 많지않다.

맥도날드보다 HESBURGER라는 브랜드의 버거집이 더 많다.

bufffet음식점이 많다.

바다동네지만 해산물가게를 많이 못봤다.


시내에서는 버스 + 지하철 + 전차 + 자전거가 모두 뒤섞여있다. 그래도 혼잡하진 않다.

밤되면엄청 깜깜해진다. 6시만 되도 이미 한국의 새벽분위기.

아침에 해도 늦게뜬다.


먹을물을 사먹거나 식수를 먹는다. 근데 수도물은 맛이없다.

변기 기본 물 높이가 낮은 대신 수압이 세다.


보통 시장에서 장보면 음식거리는 싼편, 근데 나가서 사먹으면 출혈이 크다.

요구르트가 많다.

우유인줄 알고 샀는데 요구르트인 경우가 다반사. (확실히 흔들어보고 점도를 느껴봐야함..)

컵에담겼다고 다 요구르트가 아니다. (사고보니 휘핑크림이...)


버스에서 마주앉는 좌석은 참 민망하다.

버스 내리는문은 많아서 좋다(중간하나, 뒤에 하나.)

지하철요금은 내도그만 안내도그만(찍는 기계는 있는데 안찍는사람도 꽤나 있고... 걸리면 벌금이겠지?)

지하철은 서기도 전에 문이 열린다.  또한, 문 닫히기도 전에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