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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 보면 연락좀... -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2005, 윌스미스)

무지공책 2009. 1. 26. 19:12

이 영화, 사실 이 영화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사귀어본 여자친구가.., 사실 우리집에 '여자'라는 존재(가족제외)를 처음 발붙이게 했던 날.. 봤던 영화.

물론 기억은 나지 않는다. 영화 반쯤 보다가 다른 일때문에 (화학 숙제였나?) 영화는 금방 꺼버렸으니. (이상한상상은 금물-_-;)

 

암튼.. 그후로 쭉 잊고 살다가.

'사랑' 에 관한 이야기를 쭉 찾아 보고 있다.

윌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 나, 세븐파운즈 라는 영화 덕에. 한번쯤 이 분의 과거 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히치의 직업은 데이트 컨설턴트. 대학시절 자신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만 갖고 살아가던 그에게 "큰 상처"하나 덕에. 다른 남자보다 '앞서가야'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된 사람.
다른 사람의 사랑을 도와주고, 그걸 직업으로 살아가고있다.
혹자는 말한다. "남자들을 도와서 다른여자 따먹게 해주는게 니 직업이냐" 라고,
혹자는 말한다.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다가갈 용기와 기회가 없는 남자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것이 니 직업이냐" 라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만큼이나 답이없는 싸움이다.
"정말 사랑해서" 사랑을 하고, 침대에 가서. 한바탕 사랑을 나누고, 안좋게 헤어졌다면 그건 '작업'이였을테니까 말이다.

 

영화의 처음에는
사랑을 하기위한, 기본원칙이 나온다. 히치. 그가 생각하는 사랑의 기본원칙들 말이다.
그리고, 의뢰인들을 하나 둘 만나고.
자신 또한 자신의 skill 로 한 사람을 만나지만, 그 직업때문에 겪는 일들로 그녀와의 신뢰는 깨진다.

마지막, 이별 후의 서로를 반성하고.
히치가 그녀를 잡으려 하고, 결국 사랑을 다시 이어가게된다.


히치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다.
"기본원칙. 그런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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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기본원칙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의 기본원칙은..

1. 바람피지않는것.
2. 뭐든 노력하는것.

이것이다. 깔끔해보인다거나.. 매너를 챙겨주는건,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극중 히치가 하는 방법들을 보자면, 주로 '조건'이 어느정도 필요한 일들 뿐이지만..

억울함속에서 히치가 받은 '상처'라는 것은.. 사랑만 해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오해인것같다.

 

술집에서 같이 한잔 하던 히치의 친구가 말하는 '진짜 사랑을 하게되면 육체적인 그런 관계는 한번쯤 멀리 해도 섭섭하지 않은거야' 라는 사랑이
주로 내가 추구해왔던 사랑인것 같다.

사랑도 방식이 이것저것 많지만,

어떤 사랑이든간에

히치가 말하는 '다른 남자들 보다 앞서가야, 사랑을 할 수 있다' 라는 법칙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것.

 

세상 모든남자들을 앞서갈 수는 없다.

그렇기에. 목표로 정한 한 여자가 '남자'를 바라보는 각도에서만.. 세상 누구보다 앞서가는 남자가 되자.

 

 : ) 기본원칙 하나,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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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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