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신이 존재했다.
신은 자연을 만들었다. 그 자연에는 인간도 있었다.
인간은 강해졌다.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내려 했다.
그것은 복제와는 다른 무엇.
트리플엑스의 빈 디젤. 이 배우의 액션을 좋아한다.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스타뎀이 내뿜는 원투펀치.
빈디젤이 방출하는 묵직한 근육의 에너지.
'더이상은 안돼,' 를 외치며 날아오는 총탄에 총을 내밀며 눈을감은 키아누리브스의 (반쯤은)액션
'더이상은 안돼,' 를 외치는 또하나의 사나이, '이퀼리브리움'에서 선사하는 크리스챤베일의 밀가루내뿜는 액션
내가 좋아하는 방식의 액션이랄까나,
빈디젤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를 봤다.
결과....는
액션만 봤달까.
영화를 보며,
"이 영화, 참 제5원소를 많이 닮았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공의 모습이, 제5원소의 리루. 밀라 요보비치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웬지 모르게 순수한 주인공을 더럽히는 세상을 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기전, 상영관에 입장하여, 광고가 나오는 동안에..
난 생각을 한다 "어떤내용일까"
상상했던 내용과는 대체적으로 맞았다.
다만?
영화의 '후반 클라이막스' 이후 정처없이 하락해버리고
엔딩으로 치닫아버리는 구성은 차마 예견할 수가 없었다.
딱! 한마디,
'발단-전개-절정-결말' 의 과정 중.
절정 과 결말 의 사이.. 그 부재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