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참 화려하지 않은가? 헬보이도 보이고, 원티드의 졸리, 임신한 19세 소녀 주노, 쿵푸팬더, 아이언맨, 배트맨, 헐크, 인디아나존스, 그리고 하수구 뚜껑 열고계신 마법의걸린사랑의 공주님.. 저기 뒤에 배트맨뒤에서 웃고있는 섹스앤더시티의 4인방.. 미국 대중 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모르는것들도 꽤 있지만 말이다~~
이런 영화 그냥 가볍게 웃기에 참 좋다.
얼마전에 나왔던 Meet the Spartan.. 에서 보여줬던 300의 패러디또한 굉장히 재밌게 봤다
그리고 그 이전에 나왔던 Epic Movie 도 그렇고, 이런 영화.....
그 시초가 아마 Scary movie 였을텐데, 그건 왠지 정이 안간다.
이 영화. 그냥간단히 말해, 발생한 재난 (재난의 기초 스토리라인은 Clover field를 토대로 하고있다)
뭐 재난을 해결한다는 그런 이야기인데...
대강의 패러디 목록만 봐도
헐크, 아이언맨, 배트맨, 스피드레이서, 마법에 빠진 사랑,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 원티드, 핸콕, 주노, 스텝업2, 헬보이, 쿵푸팬더, 베오울프, 섹스앤더시티, ....
이정도? 그리고 배경 스토리엔 클로버필드와, 박물관이 살아있다..
보다보면 비판인지 비꼼인지, 아니면 정말 패러디에서 그친건지(그럴리는 없지만) 몇몇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이클잭슨도 그렇고.. 어떤 여자 아이돌도 나오고, 미국 쇼프로로 보이는 에이미의 와인하우스(?), 다람쥐 세마리 나오는 노래...
찾아보자면 끝이없다.
하나하나 찾아보는것도 재밌다는 수준.
영화 자체의 퀄리티는 낮다, 하지만 필요한 장면들을 다른 영화들에서 뽑아와야한다는점에서 박수를 친다는것.
국내엔 이런 영화.. 예전에 한번 쉬리를 패러디했던 "재밌는영화" 가 있었을텐데, 망했다.
아직 국내 정서에 안맞는다기보단 그 영화 자체의 자질부족이였을거라고 보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패러디 영화 한번 제대로 만들어줬음 좋겠다.
*근데 그러려면, 그전에-_-
"패러디 해도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캐릭터를 가진 영화를 만들어야겠지.
"넌 총알을 휘어야해," - Wanted 2008
휘는 총알..
"지구를 구해줘요!" - 핸콕 2008
마법에 걸린 사랑(마법에 빠진 사랑) - 2008 디즈니
마법에 빠진 사랑, 스텝업 ^^;; (Meet the spartan 에서도 스파르타와 페르시아인들의 쇼다운을 보여줬지요~)
주노의 화려한 스텝.
그녀, 춤을 추긴 하지만 역시나 대역(뻔뻔하게도 같은옷을 입은 흑은 댄서-bboy? 가 같이 등장해서 웃고 있다)
"재난(토네이도)" 에 맞서서 지구를 구하러 나온 헬보이,.
헬보이의 재난 진압 실패 후 등장한 헐크. 바지가 찢어져서 그만..ㅋㅋ
배트맨, 목소리하나는 기가막히게 흉내를 내놨다,
DarkKngiht 에서 보여줬던 크리스챤베일 아저씨의 목소리.... 근데 배트맨이..ㅋㅋ
스피드레이서, 저 차를 뺏어 타는 장면인데.. 차 타고 난 후의 장면이 더웃기다.
" 아임! 베오 울프!!" 만 외치고 다른건 하나도 모르는 그..
여자의 손에 들려있는건 크리스탈 해골이고, 저긴 박물관이다..
귀엽디 귀여운 쿵푸팬더가 어느새..
섹스앤더시티, 도망갈때도 "뉴요커" 임을 강조한다.
저스틴팀버레이크 (이제 저스틴보단 전스틴 진버레이크가 익숙한...)
트렁크에서 어떤 어린 남자아이와 있던 마이클잭슨, 뭔가의 비꼼이겠지^^;
오랜만에 본 유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