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는 친구놈에 비해,
뒷자석에 편하게 도착한 부산.
부산에 진입한줄도 모르고
차 안에서 잠을 자다 눈을 떠보니 보이던 풍경
태어나서 처음 본, 부산이기에.
'서울이랑 비슷한...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의정부에서는 본적없는
이런 고층 빌딩들...
놀라웠다.
친구를 기다리며 한장.
해운대구.
나는 부산이었다.
한장의 나무.
고층 빌딩들 사이를 오가는
차가운 바람들을 견디는게 추워보였다.
바다보다는,
빌딩들 사이에서 시작한
2008년. 내 첫 여행기.